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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퍼포먼스/컵비트(Cup Beat)

지방에서 컵타 배우기 연수

컵타 배우기 위해 초청받고 출장을 가다.


제가 종종 올리는 포스팅 중에 컵타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퓨전이 대세라고 하는데요, 여러가지 의미를 띄고 있는 퓨전에는 악기의 조합도 있습니다. 타악을 하는데 꼭 북만 사용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을 해서 새로운 장르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컵타는 여러 장점이 있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의 제약 없이 타악 퍼포먼스를 연주할 수 있다는겁니다. 


실제로 이번 컵타 배우기 연수도 피아노 학원에서 앉아서 교육을 진행 했습니다. 


영화에서 시작을 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 진 후 , 다른 이름도 없이 전파가 된 컵타, 혹은 컵난타 라는 이 장르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정리해서 가르치는곳이 많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방에서는 배우고 싶어도 쉽지 않은 현실이죠. 그래서 제가 버스타고 3시간 반을 내려가서 교육을 하고 옵니다.




제가 여기 와서 깜짝 놀란건 피아노 학원이 너무 이쁩니다. 서울 근교에서도 이렇게 이쁜곳은 못봤을 정도로,


카페라고 해도 믿을것 같네요.


컵타 배우기 연수를 하러 들어갑니다.






메인 무대에 첼로와 피아노가 있습니다. 멋지네요. 


여기에 타악기 하나 있으면 딱일 텐데 말이죠.






이렇게 피아노 학원 답지 않게 이쁘게 해 놓으니 컵타 교육을 하기도 좋습니다.






컵타 배우기 위해서는 이렇게 컵이 필요한데요,


준비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더니 스태킹 컵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걸로도 많이 컵타 연습을 합니다.






또한 이런 플라스틱 컵도 사가지고 오셨고요






이렇게 빼서 보니 색이 이쁘더군요. 차후 작품 짤 때 색의 위치 변화도 생각을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됩니다.


지금부터 컵타를 연습하시는 모습들을 찍어 봤습니다.





악보는 이렇게 손으로 적고 합니다. 인원이 많지 않으면 그냥 오손 도손 손으로 적는게 더 컵타를 배우기 위한 교육 효과가 크답니다.






자 이렇게 2개로도 연습을 하고요




손으로 책상 치고 또 컵으로 책상치고...


그러다 보면 책상이 까지므로 이렇게 비닐로 살짝 덮었네요. 


차후 아이들이랑 컵타 연주를 할때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책상 다 망가지니까요 ㅎㅎ






계속 사진 볼께요.










간식은 항상 준비되어있어야 합니다.


기분이 좋아야 컵타 배우기도 즐거워 진다죠~






이날 4시간을 열심히 교육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음악 선생님들이신지라 이론적으로 금방 배우고 습득이 빨라서 생각보다 많은 양을 드리고(?) 왔습니다.


배우시는 분들이 잘 하시면 저는 기분 좋게 더 교육을 하고 오는데요, 


힘들게 배운 만큼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컵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꼭 나중에 수업시간 영상 보내주세요~!


그때 다시 소개할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